[뉴스핌=이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3분기 기업 실적 우려에 204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22일 코스피는 오전 10시2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2.85포인트(0.63%) 내린 2040.9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0억원, 146억원 순매도중이고 개인은 747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가 1억원 매수, 비차익거래가 282억원 매도로 전체 281억원 순매도중 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과 운송장비업이 각각 0.67%, 0.64%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업과 은행업 은 1%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현대차 1.28%, 기아차 0.73% 각각 상승중이다. 삼성화재도 0.53% 오르고 있다. POSCO와 NAVER는 2%대 하락중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3분기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판촉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5조7000억원에서 4조7000억원으로 낮췄다.
이에 삼성전자 주가도 전거래일 대비 1만6000원(1.32%) 내린 119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증시의 재료가 공백인 상황"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3 분기 실적도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우려가 커지는 모습에 증시가 하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9포인트(0.12%) 오른 582.0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39억원 팔고 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7억원, 60억원 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