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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뉴 GLA-클래스'로 젊은 고객층 공략 박차

기사입력 : 2014년09월19일 14:57

최종수정 : 2014년09월19일 14:57

<벤츠 The New GLA-Class>
[뉴스핌=우동환 기자] 국내 프리미엄 컴팩트 SU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가  20-30대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신모델을 잇달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달 선보인 'The New GLA-Class'는 컴팩트카 라인업 확대를 통해 고객층 확대를 꾀하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의지를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다재다능한 모델이다.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The New GLA-Class는 도심과 스포츠 아웃도어를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스타일리시함과 SUV의 성능을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컴팩트SUV로 메르세데스-벤츠의 5번째 SUV 모델이자 4번째 새로운 컴팩트카 모델이다.

The New GLA-Class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모던 럭셔리를 표현한 ‘감각적인 명료함’이 돋보인다.

강렬한 윤곽선을 표현하는 보닛 위의 두 개의 파워돔은 보닛을 더욱 스포티하게 만들어주고 두 줄의 루브르 그릴은 차체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뚜렷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의 정중앙의 세꼭지별과 함께 하늘을 향해 꼿꼿이 선 전면부는 근육질의 파워풀한 인상을 연출하고 있다. 

국내에는 다이내믹한 역동성과 효율성이 조화를 이루는 The New GLA 200 CDI 모델과 파워풀한 성능을 자랑하는 The New GLA 45 AMG 4MATIC 총 2개의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The New GLA 200 CDI는 신형 2.0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하여 진보적인 디자인과 스포티한 감성은 물론 오프로드 능력까지 겸비한 다재다능한 프리미엄 컴팩트 SUV다.

최고 출력 136마력(3200-4000rpm), 최대 토크 30.6kg.m(1400-3000rpm)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 205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9.9초에 주파한다.

복합 연비는 16.2km/l(1등급), 도심 연비 14.3km/l, 고속도로 연비 19.5km/l이다. 연료 소비와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 하였으며 신형 디젤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7G-DCT)의 조화로 편안한 승차감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최첨단 안전 및 편의 기술도 대거 적용되었다. 장시간 또는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의 어시스트 기능',  차량이 스스로 주차 공간을 찾아내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기능, 주행 안정성, 승차감을 향상시켜주는 어댑티브 브레이크(ADAPTIVE BRAKE) 기능 등을 통해 주행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레이더 센서를 통해 전방 차량의 거리를 측정하여 거리가 너무 가깝다고 판단되면 계기판에 불빛이 들어와 운전자에게 시각적인 경고를 해주는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기능도 적용됐다.

이 외에도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착되어 커다란 글라스 선루프를 통해 하늘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햇빛이 잘 들어와 밝고 아늑한 실내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The New GLA 45 AMG 4MATIC 모델은 AMG 특유의 파워풀한 디자인은 물론, 폭발적인 엔진 파워로 월등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두루 갖춘 모델이다.

이 모델은 메르세데스-AMG 설립 45주년을 기념해 개발한 AMG 역사상 최초의 4기통 엔진을 탑재한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2.0리터 고성능 차량이다.

The New GLA 45 AMG 4MATIC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기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자식 트랙션 시스템인 4ETS가 적용되어 민첩하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운전 상황에 따라 구동 토크가 가변적으로 토크를 제어하여 100% 전륜 구동방식에서 상황에 따라 50:50 토크 배분이 자동 적용된다.

The New GLA 45 AMG 4MATIC은 최고 출력 360마력(6000rpm), 최대 토크 45.9kg.m(2250-5000rp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 25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4.8초에 주파한다.

특히 이 모델에 탑재되는 AMG 2.0리터 엔진은 AMG의 모든 8기통, 12기통 엔진과 동일하게 메르세데스-AMG의 ‘1인 1엔진 (one man - one engine)’ 철학에 따라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디자인은 가장 파워풀한 최상위 모델답게 AMG 모델 특유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모던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앞 모습은 매트한 티타늄 그레이 색상의 AMG 프런트 에이프런과 AMG ‘트윈 블레이드’ 라디에이터 그릴로 스포티함을 한층 강조했고, 라디에이터 그릴의 트윈 블레이드 끝에는 새로운 모양의 AMG 레터링을 넣었다.

The New GLA 45 AMG 4MATIC 역시 주의 어시스트 기능과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기능 등 각종 안정 및 편의사양이 대거 도입됐다.

여기에 고유의 특징을 보여주는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되었다. AMG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적용되어 배기음의 억제뿐만 아니라 스포티한 주행 시 배기 사운드를 사용해 감성적인 부분까지 부각시켜주며 AMG 냉각 기술로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항상 동일한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12년에 B-Class, 2013년에 The New A-Class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1월 The New CLA-Class를 출시하는 등 국내에 새롭고 다양한 컴팩트 모델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컴팩트카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7월까지 메르세데스-벤츠의 컴팩트카인 The New A-Class, B-Class, The New CLA-Class가 총 1431대 판매되었으며, 이는 2013년(570대) 대비 151% 성장한 수치다. 

<벤츠 The New GLA-Class>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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