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게임 '쿠키런'으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의 상장이 임박한 가운데 이 회사에 투자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1시 43분 현재 에이티넘인베스트는 전날대비 5%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전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재 확보와 안정적 자금 유입을 통해 세계 최고의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상장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의 총 공모주식수는 27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4만3,000~5만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1,161억~1,35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달 18일~19일 수요예측을 거쳐 24일~25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6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공모가 밴드 기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0~12.1배로 국내 모바일게임 업종 평균 PER 24.1배 대비 크게 할인된 수준"이라며 "단일게임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향후 쿠키런 IP의 지역 확장 및 '쿠키런 2' 출시 등을 감안하면 IPO 이후 주가 흐름은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