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축구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격파 `김승대 결승골`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아시안게임 축구 한국 대표팀이 '난적'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경기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축구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를 잡은 한국은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2경기만에 확정했다. 한국은 승점 6점으로 A조 1위에 올랐다.
이날 한국 김승대는 전반 12분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승대는 지난 1차전 1골 1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김승대는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윤일록이 짧게 흘려준 것을 빠르고 날카롭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것이 그대로 골키퍼마저 손을 쓰지 못해 행운의 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 김신욱과 왼쪽 날개 윤일록이 경기 도중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친 태클에 부상을 입어 교체돼 나갔다. 김신욱이 전반 21분 먼저 교체 아웃됐고 윤일록은 전반 39분 그라운드를 나갔다.
주전 공격수 2명이 교체된 한국은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는 등 어려운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선제골을 잘 지켜 1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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