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경품 이벤트를 조작한 홈플러스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은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홈플러스 본사와 콜센터를 추가 압수수색했다.
합수단은 본사 내 콜센터를 중심으로 홈플러스의 각종 고객정보 관련 내부자료를 확보했다. 홈플러스 압수수색은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다.
합수단은 경품조작 사건을 보강수사하는 과정에서 홈플러스가 응모권 등을 통해 수집한 개인정보 수십만건이 시중 보험회사에 팔려나간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정보 유출이 확인될 경우 관련 직원들을 소환조사한 뒤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