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대외 이벤트를 앞둔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205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피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대비 13.56포인트, 0.66% 오른 2055.90으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1억원, 132억원 어치 순매수인 반면 개인은 270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 매도우위, 비차익 매수우위로 전체 4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 속에 철강금속, 증권, 섬유의복, 서비스업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 통신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네이버, SK하이닉스, LG화학, 포스코, 삼성화재 등은 상승했고 SK텔레콤, 삼성생명, 기아차, 현대차 등은 하락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된 기조를 상당부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이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해 공개한다.
한편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찬반 투표를 이틀 앞두고,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벤트들이 임박해지면서 경계감도 시장에 선반영되는 중"이라며 "당분간 신중한 시장 접근이 필요하되 주요 이벤트를 거치는 동안 예고된 변동성에 대해 저가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스코틀랜드 찬반
투표의 경우 복합적 변수들이 내포된 만큼 추후 경과를 지켜볼 일"이라며 "다만 FOMC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을 우려할 단계는 아니며 최근 조정을 통해 일부 불확실성이 선방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0포인트, 0.47% 오른 575.06에 거래되는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