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르헨티나 매력적…내년 대선 전에 투자하라"

기사입력 : 2014년09월16일 14:49

최종수정 : 2014년09월16일 14:49

비엔빌 자산운용 "에너지 부문에 주목"

[뉴스핌=권지언 기자] 아르헨티나에 대한 강력한 매수 권고가 나와 주목된다.

15일(현지시각) 배런스는 아르헨티나가 상당한 투자 매력을 갖고 있다며 오는 2015년 대선 전에 아르헨티나 시장에 투자해야 한다는 컬렌 톰슨 비엔빌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CIO)의 주장을 소개했다.

톰슨은 지난 10년 가까이 아르헨티나가 투자자들의 눈 밖에 났었지만, 쏟아지는 부정적 헤드라인들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의 양호한 부채 수준 등 경제 체력이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의 부채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47% 수준으로 100%에 육박하는 미국보다 비중이 작은 편이다.

지난 3월 이후 한 달에 한 번 꼴로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톰슨은 내년 아르헨티나 대선이 변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며, 아르헨티나 주식시장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저평가된 민간 회사 등에 고루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현 정권이 물러나고 나면 아르헨티나의 치솟는 물가 상황과 신뢰를 잃어버린 국채시장 문제 등을 극복할 것으로 보이며, 그간 상황이 워낙 열악했던 만큼 약간의 개선 만으로도 시장 랠리가 촉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톰슨은 그 중에서도 에너지 부문 투자를 강력히 권고하며, 아르헨티나의 에너지 관세 개혁과 석유 및 가스 생산 확대 등이 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초에는 DE쇼우(D.E.Shaw)와 소로스 펀드,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 등 미국의 대형 헤지펀드들 역시 아르헨티나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들이 관심을 보인 업종은 에너지, 금융, 통신 분야로, 아르헨티나 국영 석유기업 YPF와 페트로브라스 아르헨티나, 전 국영전화회사인 텔레콤 아르헨티나, 방코프란시스 등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