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13일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에서 노량진역 방면으로 가던 시운전 전동차가 용산역과 노량진역 사이에서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시운전 전동차에는 승객이 없었지만 철로 한 가운데 전동차가 멈춰 선 여파로 뒤따라 오던 인천·수원 방향 지하철과 전철 운행이 각각 25분씩 지연됐다.
서울메트로 측은 10분 이상 운행이 지연되면 안내방송을 하도록 한 매뉴얼에 따라 전동차 승객들에게 `앞서 가던 열차 고장으로 운행 지연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안내방송을 했다고 전했다.
서울메트로는 해당 전동차를 구로 차량기지로 옮겨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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