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국제 유가의 내림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가 줄어드는 데 반해 공급은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50년 가까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던 자동차 이용이 2007년 이후 정체된 점에서도 국제 유가의 하락을 점칠 수 있다.
옵션을 포함한 금융시장에서 원유 ‘팔자’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를 끌어올릴 요인보다 떨어뜨릴 수 있는 재료가 많기 때문이다.
유럽과 중동 지역의 정세가 악화되고 있는 데도 국제 유가가 폭등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유가 상승 기반이 취약하다는 얘기다. 특히 중동 지역의 원유시장은 베어마켓에 해당한다."
토드 콜빈(Todd Colvin) R.J. 오브라이언 부대표. 12일(현지시각) CNBC와 인터뷰에서 그는 국제 유가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