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이나 같은 남성에게 도난 당한 페라리 458 스파이더 [사진=AP/뉴시스] |
ABC뉴스 등 외신들은 25만달러(약 2억6000만원)짜리 페라리 458 스파이더를 두 번이나 훔치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얼마 전 압수차량 보관소에서 페라리를 훔쳐 달아나려던 남성을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았다.
남성의 신원을 조회하던 경찰은 놀라운 사실 하나를 알아챘다. 문제의 남성은 지난 8월29일 훔친 페라리를 타고 가다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난 전력의 소유자. 경찰은 당시 페라리를 버리고 달아난 차량도난 용의자가 다시 한 번 같은 차를 훔치러 돌아왔다는 데 혀를 내둘렀다.
경찰 관계자는 “훔친 페라리가 눈에 밟혀 자기도 모르게 압수차량 보관소를 찾아왔다는 남성 진술에 실소가 터졌다”고 말했다.
남성이 두 번이나 탐낸 페라리 458 스파이더는 국내에서 4억30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