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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채병용. 채병용은 11일 넥센전에서 12년 만에 완투승을 거뒀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투수 채병용(32·SK와이번스)이 무려 12년 만에 완투승을 거뒀다.
채병용은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4 세븐프로야구 넥센전에 선발 등판, 12년 만에 완투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이날 SK는 채병룡의 9이닝 2실점 완투에 타선까지 폭발하며 11-2로 넥센을 크게 이겼다. 현재 5위인 SK는 이날 12년 만에 완투승을 거둔 채병용의 활약으로 4위 LG와 승차를 단 1경기로 줄였다.
SK는 선발 채병용이 3회까지 완벽투를 선보였고 타선도 일찍 터져 순조롭게 넥센에 앞서갔다. 1회에만 3점을 낸 SK는 2회에도 3점을 뽑으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타선 지원에 초반부터 어깨가 가벼워진 채병용은 9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12년 만에 완투승을 거두며 기쁨을 나눴다.
채병용은 지난 2002년 6월 수원에서 벌어진 현대와 경기에서 완투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는 무려 12년(4459일) 만에 나온 채병용의 완투승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