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韓 주도 글로벌 공동투자협의체 CROSAPF 출범

기사입력 : 2014년09월11일 22:20

최종수정 : 2014년09월11일 22:20

안홍철 KIC 사장 "미국, 캐나다 등 50여개 공공펀드 참여가 최종 목표"

[뉴스핌=김선엽 기자] 우리나라 주도로 국부펀드와 연기금 등 글로벌 공공펀드의 공동투자 협의체인 CROSAPF가 출범한다.

한국투자공사(KIC)는 11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공공펀드 공동투자 협의체인 ‘CROSAPF (Co-investment Roundtable Of Sovereign And Pension Funds)’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IC가 주최하고 수출입은행(KEXIM)의 지원으로 출범하는 CROSAPF는 글로벌 공공펀드 간 공동투자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결성된 한국 최초의 글로벌 공동투자 협의체로서, 중국의 CIC, 아랍에미레이트의 ADIA, 싱가폴의 테마섹과 GIC, 일본의 GPIF, 프랑스의 CDC, 그리고 EBRD와 ADB 등 세계 각국의 주요 국부펀드 및 연기금, 국제금융기구 등 31개 기관이 참여하며, 이들의 총 운용자산 규모는 5조5000억달러(한화 약 5620조원)를 넘어선다.

이번 행사에는 KIC와 국민연금을 비롯해 러시아의 RDIF, 호주의 QIC, 싱가폴의 Keppel 그리고 EBRD와 ADB 등 세계 각국의 주요 국부펀드 및 연기금, 국제금융기구 등 28개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참여기관의 CROSAPF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비롯하여, ‘공공펀드의 공동투자’ 사례 발표, 국내외 주요 운용사들의 대체자산별 시장 전망 및 한국에서의 공동투자 기회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홍철 KIC 사장은 "내년 총회에는 미국 최대 공공 연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캘퍼스), 캐나다연금펀드, 네덜란드 연금(ABP) 등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50여개 공공펀드의 참여가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