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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글로벌 최대 '항공허브' 입지 굳힌다

기사입력 : 2014년09월10일 14:49

최종수정 : 2014년09월10일 14:49

33조원 규모 공항확장 투자 계획 승인

[뉴스핌=권지언 기자] 두바이가 대대적인 공항 확장 투자를 통해 글로벌 최대 항공허브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두바이 알막툼국제공항 활주로 모습[출처:위키피디아]
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두바이는 320억달러(약32조8000억원)를 투자해 알막툼국제공항(Al Maktoum International Airport)을 확장, 세계 최대 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두바이월드센터에 위치한 알막툼국제공항은 두바이 2위 공항으로, 지난 2010년에 문을 연 뒤 주로 화물수송에 이용됐으며, 승객들은 작년부터 이용하기 시작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 같은 확장 투자를 통해 알막툼국제공항의 연간 이용 승객수는 1억2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으로, 두바이가 글로벌 항공 허브로 우뚝 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확장 공사는 6~8년이 소요될 예정으로, 프로젝트가 마무리 된 이후에는 공항 규모가 수퍼점보 제트기인 에어버스 A380 최대 100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FT는 에미레이트항공(Emirates)과 저가항공사 플라이두바이(Flydubai) 역시 두바이의 항공 허브 계획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의 경우 오는 2020년대 중반까지 주요 이용 공항을 알막툼국제공항으로 옮겨갈 예정이다.

한편 두바이의 공항 확장투자 계획으로 미국과 유럽의 경쟁 공항들은 다소 당황하는 모습이다.

연간 이용 승객수를 현재의 8000만명에서 1억3000만명으로 늘리기 위해 세 번째 활주로 건설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 영국 히드로 공항 대변인은 "(두바이 투자 계획은) 우리의 경쟁력에 상당한 위협"이라고 우려했다.

미국 항공사들은 미국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중동은 자국 항공사들을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했다.

FT는 두바이의 야심찬 항공 허브 추진 계획에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다며, 두바이 국제공항과 알막툼국제공항의 연간 수용가능 승객수가 2020년 초가 되면 2억2000만명까지 늘게 될 텐데 과연 그만큼의 승객이 두바이를 거쳐갈지 자체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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