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낙구 판단 불만 김응룡 감독 거센 항의 [사진=뉴시스] |
김응룡 감독은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서 6회말 합의판정 번복에 어필하다 퇴장 조치를 받았다.
김응룡 감독은 2-3으로 뒤진 6회말 공격에서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했다. 김 감독은 고의낙구에 의한 인필드 플라이가 적용되지 않은 것에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판진의 고의낙구 판단에 대한 불만이 거센 어필로 폭발한 것.
6회말 한화 공격 상황 1사 1,2루에서 한화 김태완이 유격수 방면 플라이를 쳤고 LG 유격수 오지환이 플라이 공을 잡지 않고 일부러 떨어뜨려 땅볼을 만들었다. 심판진은 고의낙구한 공의 위치가 외야 쪽이어서 인 필드 플라이를 선언하지 않았다. 오지환은 고의낙구한 공을 잡아 2루로 송구, 1루 주자 김태균을 포스 아웃시켰다.
이어 2루 주자 송광민이 3루로 향하다 다시 2루로 귀루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LG 양상문 감독이 합의판정을 요청했고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다시 아웃으로 송광민 세이프 판정을 번복했다.
고의낙구 판단에 분노한 김응룡 감독은 지난 5월21일 목동 넥센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퇴장을 당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