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 선임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 선임 이유를 '열정과 헌신'으로 꼽았다.
이용수 위원장은 5일 오후 베네수엘라와의 대표팀 A매치 평가전이 열리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이 위원장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 선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열정과 헌신적인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은 부인과 함께 한국에 와서 유소년은 물론 여자 축구에 이르기까지 한국 축구의 전반적인 일에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임하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의 짧은 감독 경력과 관련해 이 위원장은 "슈틸리케 감독은 독일 청소년 대표팀을 오랫동안 맡으면서 독일 축구를 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일을 했다"면서 "부족한 부분이 분명히 있겠지만, 우리 대표팀을 맡으며 또 다른 좋은 기록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8일 입국해 10월1일부터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를 시작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마지막경기까지로,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면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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