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특허 침해…삼성과 협의 진행 실패"
[뉴스핌=권지언 기자] 세계적인 컴퓨터 그래픽 소프트 및 하드웨어 업체인 엔비디아(Nvidia,종목코드:NVDA)가 삼성전자와 퀄컴을 대상으로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
4일(현지시각) 지디넷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삼섬전자 휴대폰과 태블릿 등 일부 제품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제소했다.
엔비디아는 갤럭시노트 엣지, 갤럭시노트4, 갤럭시S5, 갤럭시노트3, 갤럭시S4, 갤럭시탭S, 갤럭시노트프로, 갤럭시탭2가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으며, 대부분의 제품이 퀄컴의 모바일프로세서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엔비디아는 퀄컴과 삼성이 자사의 GPU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데이비드 섀넌 엔비디아 수석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삼성과 관련 협상을 진행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삼성 휴대폰과 태블릿 일부 제품들과 관련해 ITC에 수입금지 명령을 신청했으며, 법원에는 특허침해와 관련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과 삼성 측은 이번 보도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