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무실점 퍼펙트로 '34S'…센트럴리그 구원왕 '예약' [자료사진=뉴시스] |
오승환은 4일 일본 효고현의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은 시즌 34세이브째를 챙치며 사실상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예약했다. 34세이브는 현재 양대리그 전체에서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2.12에서 2.08로 끌어내려 1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오승환은 최근 2경기 연속 실점을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은 달랐다.
이날 오승환은 총 15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153㎞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시속 152㎞짜리 강속구를 앞세워 바깥쪽 승부를 하다가 6구째 공을 몸쪽으로 꽂아 스탠딩 삼진을 잡아냈다.
후속타자 긴조 다쓰이코를 3구 만에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다음타자 구로바네 도시키를 3구 삼진으로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한신은 5-3으로 승리해 요코하마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