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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2-43호 홈런쇼…역대 4번째 3년 연속 100타점 [자료사진=뉴시스] |
박병호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두 방(42-43호)을 쏘아올리며 4타점을 기록했다.
1회말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이재학의 2구째 시속 136㎞짜리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말 1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4회 2사 1루에서 상대 구원투수 노성호를 상대로 대형 좌월 장외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42·43호 홈런을 몰아치며 4타점을 쓸어담은 박병호는 시즌 100타점을 돌파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7타점을 기록 중이었던 박병호는 시즌 타점을 101개로 늘렸다.
2012년과 2013년 각각 105타점, 117타점을 기록했던 박병호는 3년 연속 100타점을 돌파했다.
3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한 것은 박병호가 1997~1999년 이승엽(삼성 라이온즈), 1998~2001년 타이론 우즈(당시 두산 베어스), 2009~2011년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 타자로 활약한 이대호에 이어 역대 4번째다.
이미 득점이 100점을 넘은 박병호는 100타점-100득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는 역대 12번째 기록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