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지출은 대부분 지역에서 확장세 나타나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사진=XINHUA/뉴시스> |
다만 주택시장만이 다소 부진한 수준을 나타냈다.
베이지북은 "12개 지역에서 전반적인 성장 흐름이 나타났다"며 "이중 절반 가량의 지역에서만 부동산 경제 활동이 안정적이거나 성장세를 보이고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용시장에서는 느린 성장세가 이어졌고 임금 및 물가 압력에는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의 트럭 운전자나 애틀란타의 건설업 노동자, 달라스의 에너지 관련 근무자 등 숙련된 기술자들의 부족으로 임금 압박이 이어졌다.
그런가 하면 자동차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지출도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하게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소비자들이 경제 회복에 대해 보다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었으며 뉴욕에서는 혼재된 평가가 나타났다.
이날 공개된 베이지북은 오는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