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마켓

속보

더보기

재건축 연한 단축해도 '사업성'이 발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목동·상계동 일대 아파트 중층 많아 사업성 미지수..공감대 형성까지 시간 필요

[뉴스핌=이동훈 기자] 재건축 연한 단축에도 재건축 시장이 크게 활기를 띨 것이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재건축은 앞당겨 추진할 수 있지만 주변 집값이 낮아 재건축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재건축 가능 연한 단축 수혜단지로 꼽히는 1980년대 말 준공된 아파트는 이미 밀도(용적률, 대지면적 대비 건축연면적 비율)이 높아 사업성을 크게 높이기 어렵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에도 재건축 예정 단지의 수익성을 잘 살펴볼 것을 권하고 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9.1대책으로 많은 노후 아파트가 재건축이 가능해졌지만 당장 재건축 바람이 불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재건축 기간이 통상적으로 10년 가까이 걸리는 데다 강남을 제외하곤 일반분양 수익도 많지 않아 재건축 바람이 불긴 어려운 환경이다”며 “과거처럼 막대한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소유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재건축이 보다 늘어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서울 목동 신시가지 인근 P공인중개소 사장은 “목동은 강남 저층 아파트와 달리 중층과 중대형 면적이 많아 주민 간 의견 취합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재건축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양천구 목동 일대 아파트 모습

재건축이 어려운 것은 사업성이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서다. 보통 보유한 집값보다 재건축 후 예상 집값이 높아야 재건축이 가능하다. 재건축 후 수익이 나려면 일반분양분이 많아야 하고 사업기간은 짧아야 한다.

하지만 강남 아파트들도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사업이 멈춰선 단지가 많다. 강남에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50여개 단지 중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곳은 개포주공, 반포 삼호가든4차 등 10여개 단지에 불과하다. 

이번 대책으로 재건축 추진이 가능해진 목동과 상계동 일대 아파트도 현재 밀도(용적률)이 높아 사업성이 크게 개선되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다.

목동 일대 신시가지 아파트는 지난 1985년부터 준공돼 5~15층 규모로 구성된다. 용적률은 117~161%다. 이들 단지는 2종과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3종 지역은 최대 용적률 250% . 용적률 상향이 가능한 범위가 100% 안팎인 셈이다.

이에 비해 현재 강남에서 재건축이 추진되는 단지들은 대부분 용적률을 100% 밑돈다. 개포주공1단지 73%, 개포주공2단지 80%, 개포주공3단지 75%, 개포시영 77% 등이다. 용적률을 200% 안팎 높일 수 있는 것이다. 늘어난 용적률은 일반분양 가구 수와 직결돼 사업성을 좌우한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 1∼16단지는 지난 1988년부터 준공돼 총 3만여 가구로 구성된다. 이들 단지는 현재 용적률이 160% 수준이다.

목동 신시가지 인근 성원공인중개소 실장은 “정부의 대책으로 재건축 추진 시기가 빨라진 것은 분명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목동 일대는 재건축에 대한 주민 의지가 높지 않아 재건축 사업의 시작까지 최소 5년은 걸릴 공산이 높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