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원-위안 직거래시장을 연내 개설할 방침이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일 추석물가 점검차 충남 공주산성시장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
그는 "중국과 지난 6월 협의에 들어간 후 7월초 양국정상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지고 금융계, 업계에도 자국통화로 거래하는 것을 늘리라는 시그널을 계속 줬다"며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에 원-위안화 시장을 개설하면 결제수요가 달러에서 위안으로 바뀌어야 하고 이것이 투자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도 많아 과거 적자만 보던 원-엔시장과 달리 유지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중국 내수시장 진출촉진 방안'과 관련해서는 "농산물, 식품, 역직구 등 효과가 큰 대책을 중심으로 수출전략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