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최경환 “재창업 지원 받으면 부정적 신용정보 즉시 해제”

기사입력 : 2014년09월02일 16:58

최종수정 : 2014년09월02일 16: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일 중소기업계와 간담회 개최

[뉴스핌=김민정 기자] 정부가 사업 실패 전력이 있더라도 재창업 지원을 받는 경우 부정적인 신용기록을 즉시 해제해주기로 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재는 사업실패 전력이 있는 경우 부정적 신용정보 해제에 최대 5년이 소요된다. 하지만 대상기업의 사업성, 기술성, 도덕성,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중소기업진흥공단·신용회복위원회의 재창업자금을 지원을 받기로 결정되면 즉시 해제해주겠다는 것이다.

최 부총리는 기존에 발표된 중소기업 지원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최 부총리는 “사회·경제적 공헌도가 검증된 ‘명문 장수기업’에 대해서는 사전증여 특례 한도를 확대하는 등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세법개정안에서 현행 30억원 한도로 특례세율 10%를 적용하는 것의 한도를 100억원(30억원 초과분 20%)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확대, 중소기업 설비투자에 대한 가속상각 도입, 중견기업 성장촉진을 위한 특별법 시행, 중소기업 가업승계 지원대상 확대 등을 발표했다. 2조원 규모의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신설하고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 R&D 투자 확대 등 내년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예산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중소상공인들이 가장 많이 애로를 겪고 있는 상가권리금과 주차장 문제에 대한 대책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금명간 ‘중소기업 R&D 인력 수급불균형 해소대책’과 ‘제조업 혁신 3.0 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계와의 소통 강화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구조적·복합적인 측면이 커서 단시일 내에 해결하기 어렵다”며 “정부와 중소기업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면 분명히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석 전에 기업인들이 최 부총리에게 연락할 수 있는 핫라인을 설치할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최 부총리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정부의 중소·중견기업의 지원 혜택은 결과적으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전체 근로자의 88%에게 가고 그렇게 증대된 가계소득이 다시 기업의 매출로, 기업의 성장이 다시 경제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그러기 위해선 그냥 무늬만 지원이 아닌 적극적이고 과감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의 요구를 잘 반영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이라면 기업의 애로를 잘 풀어주는 것이 정부의 경쟁력”이라며 “여러분들은 정부 경제정책의 VIP 고객”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중소기업들이 스스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최근 원화강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확대되고 있는데 정부의 환변동보험 지원방안도 기업이 환위험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가입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단기적인 어려움은 정책자금이나 환변동보험 등을 통해 정부가 지원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 스스로 기술력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통해 가격에서 오는 불리함을 극복해 내야한다고도 강조했다.

최근 발표한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과 관련해서는 “퇴직연금 의무화 계획이 포함됐고 이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중소기업의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기업규모별로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중소기업 퇴직연금 기금제도에 가입하는 30인 이하 기업에는사업자부담금과 자산운용수수료 일부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인 여러분께서도 종업원 복지 향상,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퇴직연금 도입 활성화에 적극 협조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