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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강화도 연쇄 실종·변사사건 '진실은 어디에?'

기사입력 : 2014년08월30일 22:23

최종수정 : 2014년08월30일 22:23

'그것이 알고싶다' 강화도 연쇄 실종·변사사건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강화도 연쇄 실종·변사사건 '진실은 어디에?'

[뉴스핌=대중문화부]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강화도 연쇄실종과 변사사건을 파헤친다.

지난 2001년 12월 17일 한동안 친정집에 머물던 이모(실종자) 씨는 여동생에게 강화도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당시 그녀는 동거남 A 씨와 생활하던 아파트와 친정집을 오가며 지내고 있었고, 이 씨와 하루를 같이 보낸뒤 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행방이 묘연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실종사건을 시작으로 강화도에서는 의문의 실종사건이 연달아 일어났다. 2004년 A의 곁에서 늘 함께 일했던 직원 조모 씨가 하루아침에 자취를 감추는가 하면 2006년 A가 살던 마을의 펜션 관리인 박모(가명) 씨가 실종됐다가 보름 만에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에서는 흉추와 늑골 등 여러 곳에서 골절이 발견돼 타살이 의심됐지만, 명확한 증거를가 나오지 않아 미제로 남겨질 듯 했다.

그리고 지난 8월 6일, 강화도의 한 야산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또다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이 알몸 상태였기 때문에 경찰은 타살을 강하게 의심했다.

이 남성은 타 지역에 살고 있는 신모(36) 씨로 채무관계에 있는 A에게 돈을 돌려받기 위해 강화도를 찾았다가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곧바로 A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앞서 발생했던 3건의 실종, 변사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었다. 2001년 실종자 이 씨는 A와의 내연관계를 정리하려고 했었고, 2004년 사라진 조 씨는 A와 토지문제를 놓고, 2006년 숨진 채 발견된 박 씨 역시 A와 부동산 문제로 마찰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A와 갈등을 겪은 사람들이었고, 실종 직전 마지막으로 A를 만났던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경찰은 A를 상대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까를 했지만, “박 씨를 살해했느냐”는 질문에 A는 “아니다”라고 답했고, 이는 진실 반응으로 나왔다.

사건마다 A에게는 의심스러운 행적들이 발견이 되었지만 이를 입증할만한 직접 증거가 없어 A는 번번이 수사망에서 벗어났다.

그런데 이번 사건에서는 피해자의 유류품에서 A의 지문이 발견됐고 사건 당일 신고 있던 슬리퍼에서 피해자의 혈흔도 검출됐다. 그리고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정황도 CCTV 화면에 담겼다.

하지만 A는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고, 취재진과 카메라를 피하지도 않았다. 자신은 결백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그것이 알고싶다- 공포의 목격자’ 편은 30일 밤 11시 15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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