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이스트스프링아시아퍼시픽고배당"
[뉴스핌=서정은 기자] 2008년 금융위기가 덮친 후 여전히 저금리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사실상 '제로', 국내정기예금이나 국채 금리도 2%대인 점을 감안하면 배당주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배당주 투자를 고려할 때 매력적인 투자처는 어디일까.
올해 들어 변동성이 줄면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유럽의 통화완화 정책에 따른 유동성 기대가 커지면서 신흥국이 동반 상승해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신흥국의 성과는 지난해 자금유출에 대한 반등으로 밸류에이션, 기업어닝, 유동성 등 펀더멘털에 따라 수급이 좌우될 수 있는 상태.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투자환경을 반영해 '이스트스프링아시아 퍼시픽 고배당 증권펀드(주식-재간접)'를 추천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도가 높고 경기회복 국면에서 선진국으로 수출을 이뤄내면서 이익모멘텀을 낼 수 있는 곳은 '아시아태평양(일본제외)' 지역일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6월 들어 신흥국 내 중남미와 동유럽권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아시아 태평양으로는 자금이 유입되며 신흥국 내 순환매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이 펀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배당주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자본차익을 추구한다.
지난해 7월에 출시된 이후 이달 26일기준 누적수익률 23.23%를 기록 중이며 6개월 14.93%, 3개월 5.53% 성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펀드 포트폴리오의 배당수익률도 4.4%로 같은 지역의 배당수익률 3%를 초과하고 있다.
이 펀드의 운용전략은 시장 평균 이상 높은 배당수익률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현재의 배당수익률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이익도 함께 추구하는 토털 리턴 관점에서 종목을 선정한다.
양호한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꾸준한 배당을 실시하는 고배당주에의 투자는 낮은 변동성을 보이고 미래에 높은 이익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다.
펀드의 보수는 클래스 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 1.0% 및 총 보수 1.175%, 클래스 C는 총 보수 1.675%,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 90일 미만 이익금의 30% 이다.
문승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부 부장은 "글로벌 매크로 차원의 안정적인 환경에서 이자 및 배당수익률과 저평가 자산에 대한 선호는 지속될 것"이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다른 이머징 대비 견고한 펀더멘털에도 가격 측면의 매력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문승현 부장은 "아시아 경제는 올해와 내년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가 전망되며 고배당 경기 민감주의 비중이 높아 글로벌 경기회복기에 투자자 니즈를 만족시키는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4/08/28/20140828000282_0.jpg)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