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때 초상화(오른쪽)에 감명 받아 전신성형을 감행한 크리스티나 뷰텔 [사진=유튜브 캡처] |
크리스티나 뷰텔이 성형수술에 빠진 건 15년 전이다. 당시 평범한 여고생이던 크리스티나 뷰텔은 스페인 휴양지 이비자에서 초상화를 그려주던 길거리 화가의 작품에 매료되고 말았다.
당시 크리스티나 뷰텔이 건네받은 초상화는 얼굴 특징을 강조한 만화 풍이었다.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에 충격적인 초상화를 받아 든 크리스티나는 어쩐 일인지 직후 성형을 결심했다.
크리스티나 뷰텔은 “엄청난 그림이었다. 정말 못생긴 초상화였다”면서도 “계속 들여다보니 어쩐지 정이 갔다. 나중엔 이런 얼굴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결국 크리스티나는 광대와 입술, 눈, 코, 가슴 등 전신에 걸쳐 성형수술을 받았다. 약혼자까지 있는 그는 “초상화와 똑같은 인물이 될 때까지 성형수술을 계속할 것”이라며 “마음 넓은 예비남편도 적극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