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올해 임금협상에서 회사 측의 제시안을 거부한 현대자동차 노조가 28일 다시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이날 현대차 노조는 1·2조 각각 6시간씩 파업에 나선 뒤 기아차를 포함한 계열사 조합원과 함께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25일과 26일에 진행한 집중교섭에서 회사측이 제안한 기본급 인상과 성과금 등의 임금안을 거부하고 부분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쟁의대책위원회의 파업 결정에 따라 이날 울산공장 1조 조합원은 2시간 근무한 뒤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가며 오후 근무조인 2조 역시 오후 5시 30분 퇴근 후 6시간 파업에 돌입한다.
또한 전주와 아산공장의 조합원 역시 같은 시간에 맞춰 파업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부분파업에 이어 오는 30일과 31일 주말 특근도 거부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