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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A노선 역사 9곳 '확정'..판교·신갈·동탄2신도시

기사입력 : 2014년08월28일 09:00

최종수정 : 2014년08월27일 19:44

국토부, GTX 역사 위치 선정 마무리 단계..성남·용인역 최종 합의 남아

[편집자주] 이 기사는 8월 27일 오후 6시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의 9개 역사 위치가 사실상 확정됐다.

판교신도시역은 백현동 성남여주선 판교역 근처에 설치될 전망이다. 또 용인역은 신갈오거리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다.  A노선 출발역인 일산역은 킨텍스(고양종합전시장) 앞에 들어선다.
 
서울권 역사는 연신내, 대곡, 서울역, 삼성역과 같은 현재 수도권 광역철도 노선이 있는 곳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서울시, 경기도는 GTX A노선 역사 위치를 사실상 확정하고 세부 위치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된 역사 위치를 약간 변경하는 선에서 노선안을 마련해 지자체 및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며 "서울 구간은 현재 다른 노선이 다니는 환승역에 설치하고 수도권 구간은 환승역이나 다른 노선 역사와 가까이 있어 갈아타기 편한 곳에 역사를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GTX사업은 지난 2007년 경기도가 제안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당초 국토부는 일산과 동탄을 잇는 A노선과 송도~청량리간 B노선, 의정부~군포간 C노선 3개 노선의 동시 착공을 추진했다. 하지만 지난 2월 기획재정부의 국책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 따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 A노선만 우선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GTX A노선에는 9개 역사가 설치된다. 출발역인 일산역을 시작으로 대곡역, 연신내역, 서울역, 삼성역, 수서역, 성남역, 용인역, 수원역을 거쳐 종착역인 동탄역까지 이어진다.
 
우선 일산역은 킨텍스 앞에 들어선다. 서울지하철 3호선(일산선) 대화역과 가까운 거리에 짓는 것. 대곡역은 서울지하철 3호선과 경의선이 다니는 현 대곡역에 설치될 전망이다.
 
성남역은 판교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성남-여주간 철도 이매역 사이에 있는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밑에 짓는 것으로 계획됐다. 판교역과 환승하지는 않지만 갈아타는 이용객들을 위해 지하 환승통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용인역은 신갈오거리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당초 용인역은 분당선 구성역 주변에 지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용인 경전철 이용자들도 갈아타기 쉽도록 신갈에 짓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종착역인 동탄역은 동탄2신도시에 짓는 수도권 KTX(한국형 고속철도)역사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구간 역사인 연신내역, 서울역, 삼성역, 수서역은 현재 지하철이 운행되는 역사에 들어설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역구간 거리를 10~20㎞ 가량 떨어뜨릴 계획"이라며 "판교역과 용인역은 아직 추가 협의과정이 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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