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한 카페서 2014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2014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기자간담회에서 임수연 연극 프로듀서가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2014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SPAF)가 오는 9월25일부터 10일1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린다. 7개국 19단체가 내놓는 21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국공연예술센터의 기획공연으로 지난 2011년 시작한 ‘솔로이스트’가 올해는 SPAF와 연계해 4개 작품을 내놓는다.
해외초청작(총 10개)으로는 영국 최고의 연출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케이티 미첼의 ‘노란 벽지’를 비롯 연극 4편과 ‘십자가의 일기’, ‘머쉬룸’ 등 무용 6편이 한국을 찾아온다. 국내초청작(총 11개)으로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오태석 연출)’, ‘코마치후덴(이윤택 연출)’을 포함한 6개 연극과 ‘달, 천의 얼굴(안무 이미희)’ 등 5개 무용이 펼쳐진다.
‘Sense the Essence’라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SPAF는 보이는 것 너머의 핵심(essence)을 감지하도록 한다는 목표로 예술의 정수를 찾아가는 길을 함께 할 예정이다.
27일 오후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카페서 진행된 2014서울국제공연예술제 기자간담회에서 임수연 연극 프로듀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
또, “아시아적 연대가 미약한 부분 아쉽다”면서, SPAF가 아시아 공연페스티벌의 교두보 역할을 하기 위해 3년째 자막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SPAF는 지난 7월14일 한국공연예술센터 홈페이지 등 판매처를 통해 티켓판매를 시작했다. 해외초청작 10편을 모두 예매할 시 50% 할인 받을 수 있는 마니아패키지도 한정 판매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