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 세대교체 선언..세계최초 울트라 올레드 TV 출시
-LG만의 하드웨어 경쟁력과 플랫폼 역량 총 집결
-사용자 편의성 높인 혁신적 웹OS 스마트 플랫폼 탑재
-내달부터 북미, 유럽 등 주요지역으로 출시 확대
-오는 4분기 77형 출시로 라인업 보강
[뉴스핌=이강혁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울트라 올레드 TV'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달부터 북미, 유럽 등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국내에서는 내달 29일까지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홈엔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 하현회 사장과 한국 영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 등이 참석해 울트라 올레드 TV 출시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하현회 사장은 "울트라 올레드 TV는 최고의 디스플레이와 최상의 해상도를 결합한 TV 기술의 집약체"라며 "향후 올레드 TV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만의 하드웨어 경쟁력, 플랫폼 역량 총 집결
울트라 올레드 TV는 LG만의 하드웨어 경쟁력과 플랫폼 역량이 총 집결한 LG전자의 하반기 최대 야심작이다.
우선 독자적인 WRGB방식의 울트라HD 해상도로 3300만개의 서브화소가 마치 실물을 눈으로 보는 듯한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자체 발광 소자 특성상 무한대의 명암비를 구현해 완벽한 블랙 색상을 표현한다.
이를 통해 어두운 영역부터 밝은 영역까지 세밀하고 풍성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빠른 응답속도로 잔상 없는 자연스런 영상을 재현한다.
이 제품은 완벽한 화질에 걸맞은 음질도 갖췄다. 세계적인 음향 전문 회사인 하먼과 제휴해 넓은 재생대역의 균형 잡힌 음질을 제공한다. 멀티 채널 울트라 서라운드 기술로 임장감 넘치는 소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초슬림 곡면 스크린과 나뭇잎을 형상화한 스탠드 디자인으로 화면 몰입감뿐만 아니라 미적 효과를 극대화 했다. 올레드 TV 본연의 특성상 어느 위치에서 시청해도 색 변화나 왜곡이 없다. 주변환경과 기호에 따라 벽걸이 설치도 가능하다.
하 사장은 LCD와 올레드의 곡면경쟁과 관련 "TV는 화질에 대한 고려가 우선"이라며 "올레드 TV는 곡면에서 색감의 왜곡이나 화질의 변화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혁신적인 웹OS도 탑재됐다. 기존 스마트 TV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웹O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TV는 ▲간편한 전환 ▲간편한 탐색 ▲간편한 연결 등으로 TV의 본질인 '간편한 사용성'을 특징으로 스마트 TV 시장을 재편하는 TV 플랫폼의 새로운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차세대 TV 시장 선도 기반 확립..내달부터 북미 등 순차 출시
LG전자는 올레드 TV를 통해 중장기 성장모멘텀을 확보해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생산 기술혁신은 물론 연구개발(R&D)와 마케팅 투자를 지속적으로 전개, 올레드 TV 시대를 앞당기는 한편 생태계 확대를 통해 올레드TV를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하 사장은 "올레드 TV는 색재현율, 명암비, 시야각 등의 장점으로 2~3년 이내에 LCD를 대체할 게임체인저(Game Changer)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현존하는 최고의 프리미엄 TV인 울트라 올레드 TV로 차세대 TV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세계 주요 지역에 올레드 TV 생산 라인을 구축한 LG전자는 울트라 올레드 TV를 내달부터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한편 26일부터 내달 29일까지는 전국 LG전자 제품 판매처에서 65형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65EC9700)를 예약 판매한다. 캐시백 혜택을 통해 65형 울트라 올레드 TV를 120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제품 배송은 9월 말부터 시작한다.
LG전자는 오는 4분기 77형(모델명: 77EG9700) 모델도 출시해 울트라 올레드 TV의 라인업을 강화한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