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中 M&A 시장 6대 '큰 손' 상반기 결산

기사입력 : 2014년08월25일 08:17

최종수정 : 2014년08월25일 08:18

[뉴스핌=강소영 기자]지난해부터 공격적인 기업사냥에 나섰던 중국 기업들이 올해도 기업 인수합병(M&A)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1월 중국 금융당국이 14개월 만에 기업공개(IPO)를 재개했지만, 당국의 IPO 심사기간이 길어지면서 상반기 대규모 투자자본이 기업 인수합병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기업 인수합병에 대한 당국의 심사도 느슨해지면서 M&A 시장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사모투자 뉴스 전문 매체 PE데일리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국의 M&A 건수는 784건, 거래 금액은 510억 2300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TMT(과학기술·미디어·통신) 분야 기업이 시장의 주축이 돼 M&A 성장을 견인했다.

PE데일리는 올해 상반기 중국 M&A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큰 손' 투자자 6명을 소개, 이들의 상반기 투자성과를 점검했다.

1.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
올해 상반기 마윈 회장이 이끄는 알리바바 그룹은 중국 기업 중 기업 인수합병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매월 1개 이상 기업의 지분을 인수했다. 11개 기업의 지분인수에 투자한 금액만 300억 위안(약 4조 9500억 원)에 달한다.

2.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회장
중국 3대 IT 공룡 중 하나인 텐센트도 올해 알리바바 못지 않은 활발한 기업 사냥에 나섰다. 특히 우리나라 게임업체인 CJ게임즈와 인기 스타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에도 투자해 한국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 텐센트가 투자한 회사는 모두 10개에 달한다. 투자 금액이 모두 공개돼지 않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텐센트가 상반기 기업 인수합병에 약 200억 위안의 자금을 투입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쟁 업체인 바이두,알리바바와 텐센트 3사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앞으로 3사의 경쟁은 트레픽 확보에서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텐센트의 투자 대상 기업을 보면 텐센트가 트레픽 확대를 향후 최우선 과제로 삼았음을 알 수 있다.  

텐센트가 투자한 유쿠투더우(优酷土豆), 징둥상청(东京商城) 등은 텐센트의 SNS 위챗을 통해 트레픽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 량젠장(梁建章) 셰청왕(携程網) CEO
온라인 여행사로 주목받고 있는 셰청왕도 상반기 기업 M&A 시장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1~6월 셰청왕이 인수한 기업은 총 5개로 투자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셰청은 IT 공룡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의 공격적 사업 확대에 맞서 기업 투자에 나서고 있다. 주로 비행기 티켓, 호텔, 입장권 예약 등 관광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기업을 선택하고 있다.

이 기업은 중국 OTA(온라인 여행 에이전시)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앞서 전열을 가다듬은 것으로 평가됐다. 

4. 야오원빈(姚文彬), 장취커지(掌趣科技) 이사장
2013년 중국 모바일게임 업계에는 인수합병의 광풍이 일었다. 온라인 게임업체인 장취커지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관련 기업 지분 인수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특히 올해는 기업 인수합병의 '과실'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취커지는 자사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업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기업인수 합병을 통해 웹게임과 모바일 게임 단말기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5. 저우훙웨이(周鴻褘), 치후360(奇虎360) 이사장

최근 몇 년 공격적인 기업 인수 활동과 비교하면 치후360은 올해 상반기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도 모두 4개 기업에 투자하며 M&A 시장에서 큰 손의 명성을 지켜나갔다.

특히 저우훙웨이 이사장은 기업 인수 외에도 IPO(기업공개) 기업의 기초투자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6. 리옌훙(李彦宏), 바이두(百度) CEO

BAT 중 하나인 바이두도 올해 상반기 예년에 비해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진 않았다. 지난 몇 년 경쟁사인 텐센트, 알리바바에 대적해 적극적인 기업 사냥에 나섰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온라인 여행사인 셰청왕을 포함해 3개의 기업 지분을 인수했고,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사진
[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