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경보가 내려졌다. [사진=뉴시스] |
19일 국립수산과학원은 경남 전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경남 해역의 보름달물해파리는 표층보다는 중·저층에, 해안보다는 만 또는 항구의 중앙부에 밀집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주의보가 발령된 해역의 지자체는 보름달물해파리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보름달물해파리 집중 감시와 해파리 구제작업 등을 수행해야 한다"며 당부의말을 전했다.
한편, 보름달물해파리는 연안자생종으로 최대 갓길이 30cm, 무게 300g 내외의 소형이고 독성이 매우 약해 해수욕객에 대한 피해는 미미하지만 수가 많아 수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문만에서는 새우를 잡으면서 한 번 그물을 끌때마다 1.5톤의 보름달물해파리가 들어왔고, 거제시 동부면 해역의 정치망에서는 하루에 2톤 가량의 보름달물해파리가 잡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