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국내 연구진이 그래핀 상용화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는 소식에 주식시장에서 그래핀 관련주로 거론된 종목들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49분 현재 아이컴포넌트는 전날대비 8% 급등세다. 전날도에 4% 오르는 등 최근 5거래일 연속 강세다. 또다른 관련주인 상보도 최근 3거래일 연속 소폭 오름세다.
아이컴포넌트는 삼성의 플렉서블 반도체 연구 협력업체이고, 상보는 한국전기연구원(KERI)으로부터 그래핀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이전받은 회사다.
한편 지난 11일 한창수 고려대 기계공학과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기계연구원은 공동으로 금속기판에 형성된 그래핀을 원하는 기판으로 직접 전사(轉寫)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 1개 두께로 이루어진 얇은 막으로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면서 뛰어난 탄성을 가져 꿈의 소재로 불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