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CJ E&M의 종속회사에서 탈퇴한 CJ넷마블은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이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12일 밝혔다.
웹보드 규제로 인한 매출 감소를 모바일 게임의 해외 매출이 상쇄시킨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넷마블의 지난 2분기 매출은 1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82% 늘었다.
특히 웹보드 매출이 전년 대비 74% 감소했으나 모바일게임의 해외 매출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이를 상쇄했다.
CJ넷마블은 최근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출시된 '다함께퐁퐁퐁', '몬스터 길들이기' 등 게임을 흥행시키며 모바일게임의 해외 매출 69억원을 달성했다.
게임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게임이 902억원, 온라인게임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270원을 각각 기록했다.
CJ E&M의 게임사업부문은 지난 3월 게임사업 전략 발표 공시에 따라 2분기부터 중단사업 손익으로 분류됐다.
한편 CJ E&M은 연결 기준 2014년 2분기 매출 28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880억원) 대비 0.4% 감소한 수치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방송사업 2091억원, 영화사업 302억원, 음악·공연사업 4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