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MS, 아시아·아프리카 공략용 2만원대 저가폰 공개

기사입력 : 2014년08월12일 10:42

최종수정 : 2014년08월12일 10:42

저가폰 '노키아130', 가격 19유로 불과

[뉴스핌=김동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3만원 이하의 저가폰을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MS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신흥국 시장 공략을 위해 저가 휴대폰인 ‘노키아130’을 공개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19유로(약 2만6000원)로 책정됐다.

'노키아130'은 이르면 올 9월부터 중국과 인도 이집트 인도네시아 케냐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베트남에 출시될 예정이다.

MS는 35달러 미만 휴대전화의 연간 판매대수가 3억대 정도로 추산되는 만큼, 신흥국의 저가 휴대폰 시장은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를 감안하면 '노키아130'은 휴대전화를 처음 구입하는 신흥국 사용자들에게 매우 이상적인 제품이란 설명이다.

MS 조 할로우 휴대전화 총괄 부사장은 “전 세계 인구 중 10억명 가량이 아직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는 포화상태에 이른 선진국과 중진국 시장을 대체할 만한 충분한 수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 부문을 인수한 MS는 저가 휴대폰 모델에 자사의 윈도 운영체제가 아닌 노키아의 '시리즈30'을 탑재했다.

전문가들은 MS의 전략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MS가 저가 휴대폰 시장을 공략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고가폰 시장에서 MS는 아이폰을 앞세운 애플, 구글과 손 잡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등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