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산업부, 수출 중소·중견기업 3년간 1만개 늘린다

기사입력 : 2014년08월12일 09:20

최종수정 : 2014년08월12일 09:06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근혜 정부가 끝나는 오는 2017년까지 수출 중기 1만개를 늘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촉진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우리기업의 수출 저변을 확충해 내수에 머물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소상공인도 쉽게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전자상거래 수출을 활성화하겠다"고 대통령께 보고했다.

산업부는 내수와 수출의 선순환 고리를 회복하기 위해 ▲내수 중소중견기업 수출기업으로 집중 육성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환리스크 대응과 무역금융 지원 확대 등 대책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현재보다 1만개 이상 늘어난 10만개 이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도표 참조).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품 경쟁력은 우수하지만 수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로 인해 로컬(Local) 수출에 머물러 있는 기업이 3만 3000개, 수출을 중단한 기업이 2만 4000개나 된다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

정부는 우선 직수출 역량이 있는 내수기업을 적극 발굴해서 퇴직 무역인력을 1대 1로 매칭해 기업별 특성과 수요에 맞게 수출 전단계를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직수출 역량이 부족한 기업은 전문무역상사를 통한 간접수출과 대기업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동반진출을 지원이며, 올해 9월까지 수출 품목과 시장별로 특화된 전문무역상사 100여개를 지정해 내수기업과 매칭해줄 방침이다.

수출실적이 없거나 적어 금융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무역보험과 자금을 특별지원하고 경영컨설팅도 함께 제공하는 제도를 올해 9월에 도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 7월 오픈한 무역정보포털((www.tradenavi.or.kr)을 통해 34개 수출지원기관에 흩어져 있던 해외시장 정보를 한 곳에서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또 정상외교를 활용한 해외진출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우리 기업들이 해외진출에 정상외교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정상외교 활용포털을 보다 활성화하고 정상순방에 참여하는 경제사절단의 운영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권평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내수에 머물러 있는 중소중견기업 1만개 이상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성공하게 되면 오는 2017년까지 약 200억달러가 넘는 규모의 새로운 수출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