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9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미얀마에 입국했다.
리 외무상은 이날 오전 9시 40분(현지시간) 쯤 네피도 공항에 도착해 공항 1층 귀빈실에서 잠시 머문 뒤 9시 50분 무렵 공항을 빠져나갔다. 남측 대표단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지나쳤다.
이날 저녁에는 올해 회의 주최국인 미얀마 초청 환영만찬이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리수용과 윤병세 외교장관,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 등이 모두 참석 대상이기 때문에 만찬장에서 자연스럽게 남북 외교수장이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