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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전혜빈 강물에 자살시도…이준기 사랑 못 얻어서? [사진=KBS 2TV ‘조선총잡이’ 캡처] |
8월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14회에서는 박윤강(이준기 분)에게 버림받은 후 상단마저 불에 타버리자 자살을 시도하는 최혜원(전혜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구파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최원신은 본격적으로 김병제(안석환 분)와 손잡고 보부상을 통합해 더 큰 재물을 거머쥐려 계획한다.
이에 원신은 민영익(오민석 분)에게 뇌물을 건넸고, 민영익은 다시는 그런 더러운 돈을 받지 않겠다고 말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수구파 거두 김좌영(최종원 분)은 원신과 김병제의 배신을 눈치채고 원신의 딸 최혜원(전혜빈 분)을 노렸다. 김좌영은 물건을 풀지 않고 상단을 장악하려던 혜원의 계략을 간파한 듯 상단 창고에 불을 질렀다.
소식을 들은 원신은 혜원에게 달려갔지만 혜원은 상단에 없었다. 혜원을 찾아 나선 원신은 물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딸의 모습을 보자 바로 달려들어 구출했다.
정신을 잃은 혜원을 향해 원신은 “네가 없으면 이 애비는 살 수 없다. 너는 내 전부다”고 오열했다.
연정과 자존심을 다 잃었다며 흐느끼는 혜원에게 원신은 "모두가 사치스런 짓이다. 네 어미는 널 낳고 단 한 끼도 배불리 먹은 적 없었다. 마지막까지 젖을 짜서 네게 먹였다. 굶어 죽어가며 새끼에게 젖을 주는 아내를 바라보는 것이 내겐 전부였다. 겁탈 당하고도 매를 맞은 게 너다. 그날 밤 모조리 죽여 달라 말했던 게 바로 너다. 그게 우리 운명이다. 남들처럼 살아갈 수 없는 게 우리 운명이다"며 슬퍼했다.
‘조선총잡이’는 조선 말 고종 시대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