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몫 배려 차원…계파 균형도 고려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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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사진=뉴시스] |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 후보로서는) 26년 만에 광주·전남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한다"며 "나머지 (지명직 최고위원) 한 석은 당의 변화에 큰 도움이 되는 인사를 지명키 위해 의견을 더 수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경우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 가운데 지역 안배 차원의 '호남몫'으로 최고위원에 임명된 사례다. 이 의원이 친박근혜계 핵심인 만큼 계파 배려 차원으로도 해석된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사무총장을 비롯해 여의도연구원장, 제1사무부총장, 대변인 등 나머지 당직 인선도 이날 중 발표하기로 했다.
사무총장에는 3선의 이군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며 또 다른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친 이명박계로 분류되는 이병석(포항북) 의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