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개막을 축하하는 개막 갈라쇼가 5일 오후 8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막 갈라쇼는 창작 어린이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을 제작한 유열컴퍼니 대표이자 가수 유열의 사회로 진행됐다.
앞서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개막 갈라쇼는 화려한 출연진과 무대 구성을 예고하며 뮤지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의 ‘Overture’,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Tonight’, ‘Mambo’, ‘ChaCha’, ‘Somewhere’, ‘사운드 오브 뮤직’의 ‘Sound of music’, ‘보니앤클라이드’의 ‘나와 춤 출까요’,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 ‘그날들’의 ‘그날들’, ‘프랑켄슈타인’의 ‘난 괴물’ 등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한편, 개막 갈라쇼 외 ‘뮤지컬워크숍’과 ‘즐겨라뮤지컬페스티벌’이 같은 날 진행됐다. ‘뮤지컬워크숍’에서는 뮤지컬 ‘해를 품은 달’, ‘그날들’, ‘완득이’, ‘스페셜레터’, ‘싱글즈’ 등의 창작뮤지컬에서 안무를 담당한 뮤지컬안무가 정도영이 K-POP에 맞춘 뮤지컬 안무를 가르쳐줬고, 참가 신청한 시민들은 워크숍 참석 후 야외무대에서 발표공연을 가졌다. 전국 대학의 뮤지컬학과 학생들이 뮤지컬 무대를 꾸미는 ‘즐겨라뮤지컬페스티벌’을 통해 순천향대학교 뮤지컬학과 학생들이 1901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평범한 두 가정의 일상 이야기를 다룬 연극 ‘우리 읍내’를 각색한 창작 뮤지컬 ‘Club Our Town’을 충무아트홀 특설 야외무대에서 선보였다.
개막갈라쇼와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공연이 펼쳐진 이날은 최창식 중구청장,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국제컨퍼런스’ 마지막 날에는 송승환 PMC프로덕션 대표가 사회로 ‘송승환의 100분 토론’이 진행되며, 발제자들이 모두 참석해 ‘한국 창작뮤지컬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11일까지 충무아트홀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