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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12시 20분께 서울 송파구 석촌동 한 도로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싱크홀(sink hole)이 발생해 서울시 동부도로사업소 관계자들이 인근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성북 석촌동 왕복 6차선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서울 송파경찰서 교통민원신 관계자에 따르면 삼전지구대가 석촌동 싱크홀 발생 신고를 받고 12시쯤 출동했다.
이 관계자는 "싱크홀의 규모는 폭 2.5m, 길이 8m, 깊이 5m정도로 석촌역에서 삼정동으로 넘어가는 지하차도 끝에 위치한다"고 석촌동 싱크홀 발생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지역은 서울 송파구 석촌종 배명사거리 인근이다. 이는 최근 제2롯데월드 공사와 연관돼 싱크홀 및 도로 지반 침하 현상 의혹이 제기된 곳이라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서울시는 석촌동 싱크홀 발생 현장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하수박스 내부 조사결과 일부 손상이 발견됐지만 도로하부에 지하철 9호선 공사 관련 등 여러 시설물이 혼재해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석촌동 싱크홀 주변에는 지하 13m 하부에 지하철 9호선 919공구 터널공사가 진행 중이며 2000㎜의 광역상수관과 3.5m*2.5m 크기의 하수박스가 통과하고 있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잠실 제2롯데월드와의 관련성은 조사해봐야겠지만 다소 거리가 멀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싱크홀 발생 원인을 접한 네티즌들은 "석촌동 싱크홀 발생, 이번엔 단판지어야할 듯" "석촌동 싱크홀 발생, 다음번에도 이런 일이" "석촌동 싱크홀 발생, 걱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