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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즌, 벨기에 AFC 튀비즈 인수 [사진=뉴시스] |
스포티즌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벨기에 2부리그 소속 A.F.C 튀비즈(이하 튀비즈)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는 "절반이상의 지분을 산다"며 "구단의 핵심 경영은 스포티즌이 맡지만 기존 구단의 구성원과 파트너십을 맺고 실무적인 운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튀비즈의 영입대상에 한국 유망주가 우선시된다. 한국 유망주는 유럽시장에 적응하고 언어를 배울 것"이라며 "한국 선수들이 유럽문화에 익숙하게 한 뒤 큰 리그로 이적시키려는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또 "벨기에리그를 선택한 것은 지리적 이점과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이 없어서"라고 인수의 동기를 밝히며 "빅리그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고 인수가격이 비싸지 않았던 것도 이유"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올시즌부터 한국의 유망주를 영입할 계획을 알리며 "확정된 것은 없지만 첫 출발서 한국 선수 두명은 데려갈 것이다. 스포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고 유럽 마케팅의 베이스 캠프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53년 창단된 튀비즈는 1989년 FC투비즈와 AR투비즈가 합병돼 지금의 모습이 됐다. 2008-2009시즌 벨기에 1부리그에 승격되기도 했지만 곧바로 강등됐으며 지난시즌 18팀이 참여하는 벨기에 2부리그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