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與野 원내대표 주례회동 2주째 불발…'週例' 맞아?

기사입력 : 2014년08월04일 17:02

최종수정 : 2014년08월04일 17:02

[뉴스핌=김지유 기자] 4일 여야 원내대표 간 주례회동이 불발됐다. 지난주에 이어 2주째 불발로 '주례(週例·주마다 정기적으로 하는 것)'라는 이름이 무색해지고 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지난 6월 9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께 회동을 열기로 했다. 주례회동을 지도부 간 활발한 소통과 현안 논의 등을 위한 창구로 활용한다는 취지에서다.

주례회동 시작 당시에는 불발의 모습은 예상되지 않았다. 

첫 주례회동 당시 이완구 원내대표는 "현안이 있건 없건 간에 시기를 정해놓고 서로 국회운영에 대한 문제를 토론하는 것은 바람직스럽다"며 "15대 때 대통령과 매주 목요일날 만나다 보니까 정부와 협력에 도움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여야 간에도 매주 만나서 논의를 하는 것이 생산적이고 진일보한 국회 운영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도 "제가 어제 이완구 원내대표께 주례회동을 제안드렸는데 바로 화답을 해 주셔서 오늘 만나 뵙게 됐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국민들의 명령에 즉시 응답해 대한민국의 현안을 풀어갈 수 있는 용광로 국회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례회동은 시행 두 달도 되지 않은 지난달 28일 불발됐다. 새누리당이 '세월호 사건 조사 및 보상에 관한 조속 입법 TF(테스크포스)에서 관련 협상을 진행 중으로 원내대표 간 현안을 논의할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 지난달 21일 오전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주례회동을 위해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28일에 이어 이날 주례회동은 새정치연합의 내부사정으로 불발됐다. 이날 오후 의원총회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이 열려 새정치연합의 운명이 좌우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7·30 재보궐선거에서 참패를 맞아 위급상황에 처해 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국정조사와 관련해 야당의 내부 사정이 있어 다소 여야 간의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측면이 있다"며 "원래 오늘 오전 11시 여야 원내대표 간 주례회동이 있지만 야당의 사정을 감안해 박 원내대표와 (말해)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이 원내대표의 계획일뿐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