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젊은 네티즌 사이에서 유행 중인 '파이어 챌린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
최근 유튜브에는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유행하는 ‘파이어 챌린지’ 영상이 다수 공개됐다. ‘파이어 챌린지’란 말 그대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며 담력을 과시하는 일종의 놀이다.
공개된 영상들은 상의를 벗고 기름을 바른 뒤 불을 붙이는 아찔한 장면들을 담고 있다. 외신들은 어디서부터 유행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은 ‘파이어 챌린지’ 탓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미국 캔터키에 거주 중인 15세 소년은 욕실에서 상체에 소독용 에탄올을 바른 뒤 불을 붙였다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갔다. 의사는 “조금만 늦었으면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뻔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영국에서는 올해만 ‘파이어 챌린지’를 하다 2명이 세상을 떠났다.
문제가 되면서 유튜브에는 ‘파이어 챌린지’ 결과 벌어진 사고들을 담은 동영상도 연이어 게시되고 있다. 외신들은 위험천만한 놀이를 하려다가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