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459억달러 5.8%↑…수입 증가율 연내 최고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지난 7월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하며 25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5.7% 증가한 484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5.8% 증가한 459억달러를 기록해 25억 2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선진국의 경기회복에 따라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수입은 올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단위:백만달러) |
업종별로는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철강제품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컴퓨터와 선박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라 미국(석유화학, 무선통신기기)과, EU(자동차, 무선통신기기)로 수출은 증가했으며, 특히 일본(석유제품, 철강)으로의 수출이 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수입은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 모두 증가했으며 원자재가 수입 증가세를 견인했다.
원자재는 단가상승으로 전체 수입의 61%를 차지했으며, 석유제품 등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자본재는 반도체제조용장비, 자동차부품, 무선통신기기부품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