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얼빈에 조성된 직각 트랙 운동장 [사진=유튜브 캡처] |
헤이룽장 하얼빈에 자리한 이 경기장은 놀랍게도 직각으로 딱 꺾인 트랙이 들어서 있다. 유튜브에는 실제 직각 트랙을 달리는 기자를 담은 뉴스 영상도 등장했다.
각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러 가지였다. 물론 대부분은 중국의 어이없는 실수를 꼬집는 말이었지만 “의외로 참신하다”는 댓글도 없지 않았다.
중국에 이런 경기장이 들어선 이유는 더 황당하다. 고위층 인사들의 경기장 시찰에 맞추기 위해 날림공사를 했고, 그 결과 트랙이 직각이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것.
경기장 관계자는 “공사시간이 부족해 어쩔 수 없었다. 트랙이 직각이란 걸 나중에 알아챘지만 방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