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여당 압승과 경제] '경제' 선택한 민심…최경환노믹스 '탄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수활성화·규제완화·공공기관 개혁 등 가속화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가운데)이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한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 경제팀의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이번 7·30 재보궐 선거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최경환 경제팀의 정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서 민심은 '정권심판론'을 내세운 야당보다 '경제살리기'에 힘을 쏟겠다는 여당에 의석을 몰아줬다. 현 정부가 부족한 점도 있지만,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 데 더욱 주력해 달라는 게 다수 국민들의 뜻이다.

이에 최경환 부총리를 비롯한 새 경제팀이 제시한 정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도 선거가 끝난 만큼 속도감 있게 경제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최경환 부총리는 지난 30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경제정책방향 후속조치를 논의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선 41조원 규모의 재정·금융지원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연내 26조원 내외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된 주요 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법령개정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가계소득 증대세제 3대 패키지, 기업투자 인센티브 확대 등을 포함한 세법개정안이 내주 발표되면 관련 정책이 보다 구체화될 예정이다.

최근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시장에 대해서도 주택시장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디딤돌대출'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주택청약제도를 손질하는 등 시장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법개정이 필요하지만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는 8월1일 신규취급분부터 시행된다.

그밖에 시행령 등 하위법령 개정을 통해서 중소기업 설비투자 가속상각제도 재도입, 연기금의 배당 관련 주주권 강화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사내유보금 과세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소득환류세제 도입에 대해서는 전경련 등 재계에 이어 여당 일각에서 반대기류가 만만치 않은 만큼 입법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내주 세법개정안을 마련되면 법안을 상정한 후 국회에 정책의 기본취지와 기대효과에 대해 적극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전문가들은 재보선에서 나타난 경제 살리기 민심에 부응하기 위해 수그러진 심리를 먼저 추스려야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발표된 7월 제조업 체감경기는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소비자심리도 6월에 비해 뒷걸음질쳤다.  경제지표의 상승세보다는 체감경기, 체감물가 등에 더 신경써야한다는 얘기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