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글로벌자금 A증시 겨냥 홍콩 대집결

기사입력 : 2014년07월31일 16:18

최종수정 : 2014년08월01일 16:37

후강퉁 A주유입자금 2년내 QFII 추월 전망

[뉴스핌=강소영 기자] 홍콩 달러 가치가 급등하고, 항셍지수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홍콩으로 유입되는 글로벌 자금이 급증한 데 따른 결과다. 홍콩 금융당국과 시장은 자금 유입 급증의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앞으로 자금의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30일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에 따르면, 29일 홍콩 금융당국은 시장에 55억 4100만 홍콩 달러를 풀어 환율 급락(가치 상승)을 방어했다. 7월 들어서만 15번째 시장 개입이다. 홍콩 금융당국은 지난 2012년 12월 이후 시장에 직접 개입하지 않았지만, 최근 자금 유입량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현지 환율이 요동치자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7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30일 항셍지수는 전일보다 91.68포인트 오른 24732.21포인트를 기록했다.

급작스런 자금 유입량 확대의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가을 출범을 앞둔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연동)이 해외 자금을 홍콩으로 끌어들이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후강퉁이 개통을 염두에 두고 A주 투자를 노린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홍콩 금융관리국은 최근 자금 유입, 홍콩 달러 수요 증가는 후강퉁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시장 전문가들과 다른 견해를 보였다. 후강퉁 거래 통화가 위안화이기 때문에, 달러 등 외자가 굳이 홍콩 달러로 환전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후강퉁의 영향보다는 6~9월 집중된 H주 배당때문으로 홍콩 금융관리국은 분석했다. 올해는 특히 배당규모가 커 약 2000억 위안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최근 늘어난 해외자금의 홍콩 기업 인수 역시 홍콩 달러 수요를 증가시킨 요인으로 꼽혔다.

크레딧 애그리코울(Credit Agricole CIB)은행은 △ 선진국의 통화완화 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확대 △ 선진 시장보다 신흥시장의 저평가 주식의 투자매력 상승 △ 아시아의 높은 국채수익률, 달러 강세 등의 복합적인 요소가 홍콩의 자금 유입을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최근 홍콩에서 QFII,RQFII 상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어,  중국 본토 A주를 겨냥해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특히 최근 두 달 반 동안 해외자금의 RQFII 청약이 폭증해 일부 상품은 한도 부족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전했다.

중국 자본시장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WIND에 따르면, 현재 홍콩에서 투자자게에 인기가 가장 높은 RQFII-ETF펀드는 난팡A50,보세라FA50,화샤션후300ETF의 세 가지이다. 이들 세 개 펀드는 7월들어 대규모 자금이 몰려 청약 과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규모가 가장 큰 난팡A50에는 7월에만 9억 6500만 개의 청약신청이 몰렸다.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도 후강퉁의 실시, 위안화 가치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해외 자금이 홍콩으로 몰리고 있다며, 자금 유입량이 더욱 늘어나면 중국 본토 A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31일 보도했다.

후강퉁의 한도를 근거로 추산하면, 길어야 2년이면 홍콩 증시를 통한 A증시 자금 유입 규모가 최근 몇년의 QFII 규모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후강퉁 자금은 QFII와 RQFII와 달리 증시에만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최근 홍콩에 유입된 자금의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이유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