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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뉴스] "좌석 2개 차지했다"…美 경찰 인종차별 또 논란

기사입력 : 2014년07월30일 10:12

최종수정 : 2014년07월30일 10:12

야구판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을 딛고 성공한 재키 로빈슨의 인생을 그린 영화 '42' [사진=영화 '42' 스틸]
[뉴스핌=김세혁 기자] 지하철 좌석 두 개를 차지하고 앉았다며 뉴욕 경찰에 체포되는 흑인 남성의 동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다. 인권단체는 물론 시민들은 경찰의 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화제의 동영상은 지난 5월 모일 이른 아침 뉴욕 지하철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황당한 상황을 담았다. 당시 일을 끝내고 아침 4시경 지하철에 오른 흑인 남성은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자리에 앉아 잠이 들었다.

동영상 확인 결과, 잠들었던 남성은 갑자기 몰려든 경찰에 붙잡혀 연행된다. 남성이 이유를 물어도 경찰은 막무가내. 급기야 남성은 지하철 승객들에게 영상을 남겨줄 것을 호소하며 어디론가 끌려간다.

이 소동은 당시 같은 객차에 탔던 승객 일부에 의해 트위터에 먼저 공개됐다. 논란이 일자 뉴욕 경찰은 “승객이 자리를 한 개 이상 차지하고 앉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이 남성을 연행할 당시 객차에는 빈자리가 많았다.

상황을 담은 증거가 없어 흐지부지됐던 이 소동은 최근 유튜브와 트위터에 당시 영상이 게재되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네티즌들은 “나이든 백인 할아버지가 앉아있었다면 아무 일도 없었을 것”이라며 “명백한 인종차별이자 인권탄압”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시민들은 최근 경찰의 오인수사로 벌어진 흑인남성 사망사고를 거론하며 경찰을 비난했다. 지난 17일 뉴욕 경찰은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불법 담배를 판매한 혐의로 에릭 가너(43)를 체포하다 머리를 짓눌러 질식사시켰다. 천식 환자였던 에릭 가너는 “숨을 쉴 수 없다”고 수차례 호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가너는 불법 담배를 판매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사람들의 싸움을 말리다 숨졌다”며 과실을 인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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