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카카오가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에 나선다.
29일 카카오측에 따르면 카카오는 삼성·신한·씨티 등 9개 카드사와 손잡고 올해 3분기 내에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0개 주요 카드사 중 롯데카드는 빠질 전망이다.
이 서비스가 출시되면 카카오 이용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기존의 결제방식 대신 '카카오 간편결제(가칭)'를 선택해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미리 자신의 신용카드를 등록해 놓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카카오 간편결제'는 공인인증서 없이도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LG CNS의 '엠페이'를 인증수단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때문에 30만원 이상의 물건을 구매할 때도 공인인증서가 필요하지 않아 결제 절차가 간편해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신용카드나 휴대전화 소액결제, 계좌이체 등을 이용해야만 해 결제 절차가 복잡했다. 뿐만 아니라 30만원이 넘는 물건을 사려면 공인인증 등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