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
지난 28일 코스피 시장은 지난주말 미 증시 하락 소식에도 불구하고 정부 정책 기대감과 외국인, 기관 동반 순 매수세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05억원, 1779억원 순 매수세를 나타냈고, 개인은 2662억원 순 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으며,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은행, 전기가스업종이 5~6%대 급등세를 기록했으며, 증권, 건설, 금융, 통신, 철강금속, 보험, 유통, 서비스, 화학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음식료, 전기전자, 기계, 제조, 운수장비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한국전력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에 6.26% 상승마감했고, 기업은행(6.25%), 우리금융(5.41%), KB금융(5.03%)등 은행주는 부동산 규제 완화 시행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상승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정부 정책 기대감에 대형주로 매수세가 몰리고 외국인,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으며, 개인은 1147억원 순 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0억원, 543억원 순 매도세를 나타냈다.
OCI머티리얼즈는 2분기 호실적 및 하반기 삼불화질소 수요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에 6.61% 상승했고, KH바텍은 주고객사의 메탈케이스 채택 임박 소식에 3.85% 상승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FOMC 회의 및 2분기 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은 기관의 펀드 환매 매물 소화가 마무리 돼가고, 외국인의 탄탄한 수급 및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 기대감이 형성됨에 따라 연중 최고치 경신이 기대된다. 따라서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증권주, 은행주 및, 외국인, 기관 수급이 연속적으로 유입되는 업종대표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다.
이번주 코스닥 시장은 변동성 확대, 수급 공백, 대형주로의 투자심리 이동 등 투자심리가 위축될 요소가 많은 시점으로 현금 확보 및 리스크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031-908-0420)
[뉴스핌 Newspim]